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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허(1959) - 복수와 용서, 그리고 구원에 관해

by Jhen Kim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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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허

"벤허"1959년 미국의 장편 서사 영화로,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하고 찰턴 헤스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Lew Wallace1880 년 소설 "Ben-Hur : A Tale of the Christ"를 기반으로합니다. 이 영화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규모 전투 장면, 정교한 전차 경주,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감동적인 묘사를 포함하여 1520만 달러라는 막대한 제작비로도 유명합니다. 상영 시간이 222분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14600만 달러라는 흥행을 기록합니다. 또한 "벤허"는 찰튼 헤스턴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11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화 벤허의 줄거리

벤허는 예루살렘 제일의 유대 귀족 가문입니다. 로마 지배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에 새로운 총독이 부임하고, 그 총독의 수하에는 벤허의 어릴 적 친구인 멧살라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돌아온 멧살라와 다시 만난 벤허는 우정을 확인하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인하여 둘의 사이는 흔들리게 됩니다. 신임 총독 환영식에서 벤허의 여동생의 실수로 총독이 부상을 당하고 멧살라는 벤허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몰아 벤허의 집안 식구 모두를 잡아들입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멧살라는 벤허를 갤리선의 노젓는 노예로 팔아넘기고,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감옥에 가둡니다. 벤허는 멧살라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노예가 된 벤허는 로마군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어느 날 나사렛 마을에 다다릅니다. 다른 노예들에게는 물이 마시는 것이 허락되지만, 반역죄로 끌려온 벤허에게는 물을 마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한 동네 소년이 벤허에게 물을 건네지만 그마저도 빼앗기고 맙니다. 그렇게 벤허는 절망 속에서 쓰러지고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한다. 그 때 예수님의 도움으로 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벤허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가 예수님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 채 다시 노예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벤허는 멧살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무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노예 생활을 버텨냅니다. 로마군이 해적과 싸우러 가는 길에 벤허는 그 함대 사령관 아리우스의 눈에 띄게 되고, 아리우스는 벤허의 남다름을 한 눈에 알아봅니다. 그리하여 벤허에게 검투사를 제안하지만, 벤허는 당신의 노예로 죽을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해적과의 전투에서 아리우스가 탄 배가 가라앉게 되고, 이 때 벤허는 다른 노예들을 모두 풀어주고 아리우스를 구출합니다. 그리고 아리우스가 전투에서 패배한 줄 알고 자살하려 할 때 이것을 막는 것도 벤허입니다. 후에 아리우스는 자신의 함대가 승리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개선장군으로 로마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리우스는 벤허를 자신의 직속 노예로 삼게됩니다. 이 후 벤허는 전차경주에서 승리하여 유명세를 떨치게 되고, 2년 후 아리우스는 벤허를 자신의 양자로 삼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만족할 수 없었던 벤허는 여동생과 어머니를 찾기 위해, 그리고 멧살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대로 돌아갑니다. 유대로 돌아간 벤허는 자신의 옛 집에 살고 있던 집사와 그의 딸을 만나고, 멧살라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로마귀족이 된 벤허는 멧살라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오면 과거의 일을 용서하겠다고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그리하여 멧살라는 지하감옥에서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아내지만, 그들이 문둥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어, 감옥에서 추방합니다. 모녀는 한밤중에 자신들이 살던 집을 찾아가 집사의 딸을 만나지만, 벤허에게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문둥병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집사의 딸은 벤허에게 그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죽었다고 믿은 벤허는 멧살라에게 다시 복수를 다짐하고 유대로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일데림을 찾아가 전차경주에 출전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멧살라와 벤허는 전차 경주에서 맞붙게 되고 벤허는 승자가 됩니다. 벤허는 새로운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승자로서 월계관을 받는 반면, 멧살라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멧살라는 죽기 직전 벤허에게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문둥병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벤허는 절망합니다. 그렇게 벤허는 로마 제국 전체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고 복수를 원하지만 집사의 딸인 에스더는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며 병자를 낫게 하는 랍비가 있으니 어머니와 여동생의 병을 낫게 하자고 조언합니다. 벤허는 문둥병자들 사이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고, 예수에게 가지만, 그 사이 예수는 십자가형을 받아 골고다의 언덕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길에서 벤허는 자신이 노예였던 시절, 자신에게 물을 건넨 사람이 예수라는 것을 알고 예수에게 물을 건네지만 로마 병사는 예수를 끌고 갑니다. 그렇게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히고, 벤허는 발타자르와 이 장면을 바라봅니다. 벤허는 발타자르에게 예수가 죽는 이유를 묻고, 발타자르는 이것을 위해 세상에 왔다라는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벤허는 이렇게 죽기 위해 태어났느냐고 묻자, 발타자르는 이것이 시작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자, 갑자기 비바람이 불고,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에스더와 함께 근처 동굴에 몸을 피합니다. 그곳에서 갑자기 그들의 병이 치유되고, 예수의 죽음으로 벤허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자신을 힘들게 하던 짐에서 벗어나 평안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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