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줄거리
1938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수녀원에 사는 주인공 마리아는 견습 수녀입니다. 노래를 좋아하고 말괄량이 수녀인 마리아는 기도시간에 자주 늦는 등 수녀로서 자질이 의심되지만, 항상 밝은 성격에 원장 수녀님은 마리아를 귀엽게 여깁니다. 그러던 중 원장 수녀님은 마리아를 퇴역한 해군 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보내게 됩니다. 트랩 대령은 아내가 죽은 후 7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트랩 대령은 깐깐하기로 소문이 나 있고, 7명의 아이들을 엄격한 군대식 교육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아빠를 두려워합니다. 가정교사로 들어온 첫 날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에 당하기도 하지만, 상냥하고 친절한 마리아는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고, 트랩 대령의 아이들은 그녀를 잘 따르게 됩니다. 트랩 대령이 집은 비운 사이,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매일 유니폼만 입던 아이들에게 마리아는 커튼으로 아이들의 놀이옷을 만들어 줍니다. 집에 돌아온 트랩 대령은 이를 알게 되고, 화가 난 트랩 대령은 결국 마리아를 해고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트랩 대령과 함께 돌아온 남작부인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난 뒤 마음의 문을 열고 마리아에게 다시 남아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랩 대령은 집에서 파티를 열고 그 파티에서 우연히 트랩 대령과 춤을 추게 된 마리아는 자신이 대령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눈치 챈 슈레이더 남작부인은 마리아가 수녀원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갑자기 사라진 마리아 선생님으로 인하여 아이들은 우울해 하고 결국 마리아 선생님을 찾아 수녀원으로 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원장 수녀님은 마리아에게 사랑은 죄가 아니라고 충고하고 그 충고를 들은 마리아는 다시 트랩 대령의 아이들에게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마리아를 바라보는 트랩 대령의 모습을 본 남작 부인은 트랩 대령도 마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남작 부인은 트랩 대령과의 약혼을 파기합니다. 그렇게 마리아와 트랩 대령은 아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마리아와 트랩 대령이 신혼여행을 떠난 사이 맥스는 아이들을 합창 대회에 내보낼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행복한 신혼여행 후 돌아온 오스트리아는 독일 나치에 합병되고 트랩 대령은 소집 명령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트랩 대령은 그 명령을 따를 수 없어 마리아와 아이들과 함께 알프스 산을 넘어 스위스로 가기로 시도합니다. 밤에 조용히 집 문을 나서는 순간 트랩 대령의 가족들은 발각이 되고 트랩 대령은 합창 대회에 가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하여 나치들의 감시 속에 트랩 대령의 가족들은 합창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트랩 대령은 이 대회에서 자신이 징집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며 ‘에델바이스’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랩 대령의 가족은 ‘so long, fare well'을 부르며 차례차례 퇴장하고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도망치게 됩니다. 원장 수녀님의 도움으로 수녀원에 숨은 트랩 대령의 가족은 나치들을 따돌리고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도망갑니다. 이후 트랩 대령이 가족은 알프스 산을 넘어 스위스로 가는 모습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와 같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일곱 남매가 있는 본 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가게 된 마리아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원작 및 실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6년의 영화 <트랩 패밀리> -독일 감독 볼프강 리베네이너 연출-를 재구성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실존 인물 마리아 본 트랩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마리아 본 트랩은 1927년 아내를 잃고 7명의 자녀를 둔 게오르그 본 트랩 대위와 결혼해 세 명의 자녀를 더 낳았습니다. 그리고 1938년 오스트리아가 나치에 합병되고 그 해 9월 오스트리아를 떠나 이탈리아와 영국을 지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10명의 자녀들과 함께 가족 콘서트를 열기도 하며 지내다가 전쟁이 끝난 후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감독 및 출연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 1961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1979년 <스타트랙>으로 유명한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인 마리아 역에는 영화 ‘메리 포핀스’와 ‘밀애’로 유명한 줄리 앤드류스가 맡고 있습니다. 또한 본 트랩 대령 역에는 영화 ‘사랑의 은하수’와 ‘올 더 머니’에 출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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